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최 의장은 16일 '불출마의 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미력이나마 경주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방선거에는 개인 사정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해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또 "불출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부족한 제가 12년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최 의장은 3, 4, 5대 경주시의원을 거쳤으며, 지난해 4월부터 5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했다. 최 의장은 경주시의원 4선 도전과 경북도의원 출마를 두고 최근까지 고민해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