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올해 추가경정(추경)예산이 애초 예산(5조1천405억원)보다 3천169억원이 늘어난 5조4천574억원으로 15일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2천466억원 늘어난 4조6천517억원, 특별회계는 703억원 증가한 8천57억원 규모이다.
이번에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전체 경상경비를 12.6% 절감한 95억원, 중앙지원 보조금 1천223억원, 지방교부세 511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209억원 등을 대폭 확보했기 때문이다.
추경안 편성내용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지원. 도는 전 직원들의 경상경비를 절감한 95억원을 포함해 추경예산 가용재원의 3분의 1 수준인 208억원을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에게 보증이나 담보 없이 소액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지역희망금융사업, 저소득층 보육아동 간식비 지원, 소상공인 이자 보전,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등 서민생활안정 지원에도 2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투자기반 조성과 신성장동력 확충, 관광활성화, 농어촌 경쟁력 강화, 산림자원 확충 등에 추경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며 25일부터 시작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 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김병구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