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려면 아르바이트, 그 중에서도 서빙을 해라.'
대학생 10명중 4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연애를 하고, 가장 연애하기 좋은 아르바이트 직종은 '서빙'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2천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연애경험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1%는 아르바이트가 인연이 돼 이성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인연은 주로 함께 일하는 아르바이트 동료로 시작됐다.'어떤 사이로 만났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의 66.3%가'알바생과 알바생'이라고 응답했다. '알바생과 손님' 관계도 18%나 됐다. 이어 알바생 친구의 소개(6.8%), 기타(6.4%), 사업주와 알바생(2.4%)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성친구를 만난 업종은 음식점, 커피숍, 패스트푸드 등'서빙' 직종이 가장 많았다. 전체의 절반인 51.5%가 '서빙 업종에서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백화점, 마트, 편의점, PC방 등 매장업무(27.2%)가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가장 이성친구 만나기 좋은 알바'를 질문한 결과 서빙(61.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매장업무(20.4%)로 응답했다. 특수·기타(5.7%), 서비스직(5%) 등 다른 직종은 저조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서빙 직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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