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성악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1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한용희 학과장 등 재직 교수 4명은 정년까지 급여 일부를 공제해 장학기금 1억원을 조성키로 하고 11일 이효수 영남대 총장에게 '기탁 약정서'를 전달했다.
한 학과장은 "세계적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든든한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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