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 의원 전원이 지난해 월정수당 일부를 모은 적립금을 올해 추가경정예산 중 일자리 창출사업에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도의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월정수당(1인당 264만2천원)의 2%씩 적립금 2천29만원을 마련했다. 도의원들은 이 적립금을 25일 시작하는 제239회 임시회 '경상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고용지원 사업에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의원들은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립금을 보태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천 의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도의회가 경제활성화에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방편"이라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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