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을 연계한 관광레저벨트 조성사업으로 보현산 일대에 풍력발전소와 산악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2013년까지 민자 400억원을 유치해 보현산 천문대 진입도로변에 2㎿급 풍력발전기 8기를 건립해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자전거산업 수요 창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현산 웰빙숲 옆 임도를 이용한 산악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012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화북·자양면 보현산 일대에 2개 코스의 자전거도로 65㎞(중복구간 15㎞)를 개발한다. 제1코스는 천문과학관∼천문대∼용소리∼입석리∼천문과학관 구간으로 길이 20㎞이다. 제2코스는 천문과학관∼천문대∼용소리∼입석리∼오산리∼공덕리∼삼매리∼충효리∼보현리∼천문과학관으로 길이는 60㎞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 일대에 산악자전거 도로와 풍력발전소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레포츠 공간 제공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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