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 RPG "시간가는 줄 몰라요"
보통 모바일게임을 '킬링 타임용'이라고 한다. 자투리 시간에 심심풀이용으로 즐기기 적합하기 때문. 하지만 요즘 나오는 모바일게임들은 게임성이 탁월해 킬링 타임을 뛰어넘는 몰입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이용자들의 목소리다.
수려한 영상과 탄탄한 줄거리, 타격감 등을 갖춘 RPG게임이 대세다. 국내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모나와'(www.monawa.com)가 매긴 3월 초 게임순위 1~5위를 통해 최근 인기게임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1위-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EA코리아가 출시한 베스트셀러 액션RPG '영웅서기'의 최신 버전으로 화려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 5명의 캐릭터, 4개의 직업 중 하나를 택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하면서 육성하는 게임으로 다른 이용자와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2위-EA프로야구2010
인체 비율의 리얼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실제 프로야구단의 데이터를 기초로 개발됐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매 시즌 전력이 강화된다. 자신의 팀을 육성하는 경영 시스템도 있다. 개발'출시사는 EA코리아.
▶3위-에바스토:천공의 랩소디
천공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고 교역도 하는 한편 자신만의 무기도 만들 수 있는 액션RPG 게임이다. 지오인터랙티브가 개발'출시했다.
▶4위-퀸스크라운
컴투스가 내놓은 캐주얼 스타일의 RPG게임으로 동화같이 깜찍한 그래픽과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공주가 주인공이 돼 위기의 왕국을 구한다는 단순한 줄거리지만 무기별로 자유롭게 교환하고 다른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무기 변환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5위-컴투스 프로야구2010-KBO
모바일게임의 스테디셀러로 이번 버전에는 선수의 실제 사진 카드와 치어리더 카드 등 신규 요소를 추가하는 등 카드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 수비위치 변경, 대주자 교체, 주자 견제 등 실제 야구 규칙을 추가해 더욱 리얼해진 게임성을 구현했다.
이 밖에 PC판 정통 삼국지를 벤치마킹한 엔소니사의 '삼국지 천하제패'와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경기하는 게임빌사의 '절묘한 타이밍3', 리듬에 맞춰 게임을 하는 독특한 방식의 A&B소프트사의 '리듬스타2'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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