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설치자 94% "주위에 권유"
#경산시의 태양광주택(사진) 보급사업에 대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가 지난 한 해 동안 7천787만원을 지원, 시공한 41가구 태양광주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36명 가운데 94%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다"면서 "주위에 권유하겠다"고 했다. 태양광주택 설치 후 전기요금이 월 평균 1만원 이하로 부과됐다는 것.
또 태양광주택 설치 동기는 시홈페이지 등을 통한 정보 취득(69%)이 가장 많았고, 설치 기간이 1, 2일로 짧은 등 시공업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 후 고장률은 거의 없고 이용 문의 및 A/S 만족도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한편 수용가에서 태양광주택 설치 결정 과정과 시공업체 선정을 두고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올해도 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50여가구에 대해 태양광주택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주택은 무연료·무공해·무소음·무진동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붕 또는 옥상에 설치, 직접 전기를 생산해 난방용 등으로 이용하는 주택이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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