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찾아준 '모범운전자' 표창
울릉경찰서(서장 김수년)는 8일 승객의 지갑을 찾아준 모범 운전자 강창수(34·울릉읍)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씨는 3일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 뒷좌석에서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을 발견하고 근처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 신고를 했다. 가방 속에는 이순녀(80) 할머니의 통장 2개와 현금 10여만원, 노인대학 학생증이 들어있어 분실물을 바로 주인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분실물을 되찾은 이 할머니는 "생활비를 잃어버려 난방비를 걱정하고 있었다" 며 "적은 금액이지만 강씨의 정직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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