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화제
3일 발표된 2009년 초·중·고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영주지역 중학생들의 성적이 단연 돋보였다.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전국 최초로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된 후 2008년도에 이어 2009년 10월 실시한 중학교 3학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영주지역 중학교 3학년 교과별 전국 순위는 수학 2위, 사회 4위, 국어 6위, 과학 6위, 영어 8위로 전 과목 성적이 2008년도에 이어 10위권 안에 들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영주지역은 도·농복합형 중소도시로 학원이나 사교육 인프라가 많지 않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공교육 활성화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한 성과로 풀이된다.
영주교육청은 그동안 학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교과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섰고, 방학 중에는 수준별 특별 보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 거점형 영어체험센터 구축, 전국 최초 영어체험센터 지원 조례 제정, 수업명인제와 교과교육 워크숍,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대회, 수업명인 발굴사업 추진 등을 통해 학력 향상에 앞장서왔다.
박상오 교육장은 "교사와 학교장의 노력, 지역사회의 지원이 일궈낸 성과"라며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을 통해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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