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인삼이 미국, 대만, 중국에 이어 일본 수출길을 열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개척에 나섰다.
풍기중앙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 신두연)은 8일 오후 3시 풍기인삼시장 2층 사무실에서 재일 거류민단 효고현본부(의장 최영성) 임직원들과 1억엔(12억5천만원) 상당의 인삼제품 수출투자 MOU(사진)를 체결했다.
풍기인삼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물량은 14.3t(1천21%), 금액은 78만5천달러(2천804%)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일본 수출 협약 체결로 인삼수출 기반이 탄탄해져 국내 인삼가격 안정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수출촉진자금 6억4천500만원과 가공산업육성사업비 12억5천500만원을 확보해 인삼수출 기반조성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 등에 시설과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풍기인삼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해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삼가공산업 발달로 소비자 취향에 맞는 고품질 인삼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수출 다변화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국과 대만, 중국 위주로 수출되던 인삼이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 수출사업단 발족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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