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봄을 알리는 서양화가 박병구의 개인전 '봄의 향연'전이 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밝고 따스한 화면 구성으로 봄의 기운을 전달해주는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풍경화가 사진 작품과 다른 점은 작가의 심상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박 화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색'. "감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색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현실의 색을 중화시키는 듯한 미묘한 중간색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림 속 풍광도 실제와는 다르다. 실제 자연의 풍경을 바탕으로 하되 형태, 색의 조화를 재해석해 변형시킨다. 그래서 작품은 작가의 심상 속 풍경에 가깝고 풍경에서 작가 특유의 감성이 배어나온다. 봄을 앞둔 만큼 봄을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 전시는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색'인 만큼 색의 변화에 주목해 감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053)666-3266.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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