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추진본부가 최근 대구시가 추진 중인 '화원유원지 일대의 복합레저공간 조성사업'(본지 2월 22일자 1면) 대상지역 일대를 하천구역에서 사업구역으로 편입시킴에 따라 화원유원지 복합레저공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달성군 등에 따르면 사업대상 지역인 화원유원지 일대 22만934㎡는 당초 낙동강살리기 사업구간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최근 사업구역에 편입돼 보상에 들어간다는 것. 이는 화원유원지 주민들이 유원지의 하천구역 편입으로 여름철에 매년 홍수피해 위험이 높아 사업구역 편입을 요청해왔고 대구시의 복합레저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필요성 때문.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화원유원지 일대를 낙동강 살리기 사업 22공구에 포함시키고 지장물·토지 등에 대해 보상·시설비 142억원을 추가확보키로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10일까지 식당·가옥 등에 대한 보상공고 및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을 진행하며 이 일대에 수목·초화류 등을 심고 산책로를 설치하는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화원유원지 일대에 사업비 980억원을 들여 전망타워, 4대강 역사관, 물문화 센터 등이 포함된 '4대강 살리기 종합홍보관'을 조성하며 또 화원유원지 주변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수상레저시설, 수상리버뷰호텔 등 내·외국인을 겨냥한 첨단 복합레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최근 세운 바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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