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열린 제1회 T(tourism)-20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2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경상북도가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G20 정상들에게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창설됐다.
한국에서 개최될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는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 전에 열릴 예정이며, G20 국가 관광장관과 UNWTO 사무총장, 관광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 경북도는 T-20 관광장관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주 개최의 당위성을 집중 부각하고 유치 확정시 다양한 행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T-20 관광장관회의 개최 시기와 장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UNWTO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회의가 경주에 유치되면 이미 확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와 FAO(세계식량농업기구) 회의, 한국방문의 해 한류 특별 이벤트 경주 개최 등과 함께 관광도시 경주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제관광도시로서 명성회복 등 경주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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