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화 개인전이 8일부터 19일까지 대구은행 본점 1층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흐름'(Rei)을 주제로 3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수평적 작업에서 수직적 작업으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작가는 희석시킨 아크릴 물감을 일정한 장소에서부터 흘린다. 그 흐름은 느리게 이어지다가 일정한 장소에서 멈춘다. 이렇게 만들어진 흐름들을 작품에 배치해 수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었다. 작가가 꾸준히 추구해오던 '마음의 풍경'의 연속선상이다. 작가는 "물감이 흘러내리는 순간의 긴장감 위주로 작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053)740-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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