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3명 "꼭 필요"
대학생 5명 가운데 3명은 취업을 위해 학원 등에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원비로 월 평균 28만6천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메일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학원수강 등 사교육이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냐'는 질문에 63.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3개월 내 학원수강 경험을 묻는 질문에 67.6%가'학원수강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72.6%)이 여학생(62.6%)보다 학원수강 비율이 높았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49.2%, 2학년 58.1%, 3학년 65.2%, 4학년 75.2%로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원수강 경험도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75.3%), 사범(73.3%), 법학(72.2%), 사회과학(70.0%) 계열 학생들의 학원수강 비율이 높았다.
수강 분야(복수응답)로는 영어 문법 및 회화가 1위(31.2%)를 차지했고 IT·컴퓨터학원(16.8%), 제2외국어 문법 및 회화(11.6%), 전공분야 관련 자격증 및 보충학원(10.8%)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달 평균 학원비는 28만6천원으로, 서울(32만원), 인천·경기(31.9만원) 등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의 학원비 지출이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전공 계열별로는 법학계열이 33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었으며 이공계열, 예체능계열 모두 30만원선에 달했다.
학원비는'직접 벌어서'(29.7%), '용돈 외에 부모님으로부터 따로 지원받는다'(29.5%),'일부는 직접 충당하고, 나머지를 부모님께 보조받는다'(20.9%), '용돈에서 충당한다'(19.0%)고 답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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