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블로그] '얼렁뚱땅 얼리어답터'(http://blog.naver.com/59h

입력 2010-03-04 14:00:36

신제품 가장 먼저 구입, 평가 후 제품정보 알려줘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신(新) 종족이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발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IT기술과 함께 나타난 종족이 있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전자 제품이 출시될 때 가장 먼저 구입해 평가를 내린 뒤 주위에 제품의 정보를 알려주는 소비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네이버 블로그 '얼렁뚱땅 얼리어답터'(http://blog.naver.com/59hjh)의 운영자는 얼리어답터의 역할에 지극히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테고리는 재미난 신제품 이야기와 장난감 갖고 놀기, 얼렁뚱땅 리뷰어, 좋은 정보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우선 재미난 신제품 이야기에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 스마트폰의 성능과 기능, 활용도 등에 대한 설명에 선명한 사진들이 곁들어져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전자사전이나 노트북 등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프리뷰가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갖고 놀기' 코너에서는 여러 전자제품들을 심심풀이 대상으로 삼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주로 소개돼 있다. 동영상도 풍부하다. '얼렁뚱땅 리뷰어'에서는 운영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나 평가가 상세히 나와 있다. '좋은 정보'에서는 각 업체에서 실시하는 행사나 이벤트, 모집 등의 정보가 정리돼 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는 삼성, LG, 파나소닉 등 각 브랜드별로 제품들을 분류해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게끔 정리해 놓았다.

깔끔한 레이아웃과 풍부한 사진, 전문가 부럽지 않은 상세한 설명 등으로 이 블로그는 올해 네이버로부터 파워블로그로 선정됐다.

또 LG전자나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우수 블로그로도 뽑혔다. 하루에 평균 1천명 가까이 접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7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다녀갔다. 가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로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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