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문경지역의 천혜 자연과 관광산업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 작정입니다. 문화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경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문경문화원 총회에서 제16대 문경문화원장에 추대된 현한근(57) 신임 원장은 벌써부터 문경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가슴이 설렌다.
현 원장은 "유'무형 문화재가 많은 문경의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문화학습장, 시민들에게는 교양 함양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 원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문화원 사업 가운데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경새재 달빛걷기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쓴다는 각오다.
또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산업으로 경제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문화 마인드 함양과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 원장은 "문경에는 산악 관광산업과 전통 도자기 문화 등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기 힘든 문화콘텐츠가 있다"며 "문화원이 향토사 연구와 문화예술사업, 청소년 대상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원장은 영남대 상대와 경기대 대학원 고미술감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포장 수상에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서예대전에 입선한 특이한 경력이 있다. 그동안 10여 년을 서예가로 활동해 오면서 서예협회 경북초대작가로도 3년간 활동했다.
문경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과 ㈜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상주'문경여객㈜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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