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정질문
대구시의회는 3일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에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 학술대회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야구 돔 구장 건설의 효율성 등에 대해 따졌다. 또 사업 추진 지연설이 돌고 있는 달성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물었다.
◆류병노 의원(달서구)=돔 야구장 건설의 필요성과 특혜 시비에 대한 시 입장을 따졌다. 류 의원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돔 구장이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사업자인 포스코 건설이 제시한 내용을 수용할 경우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며 수용 가능한 부분에 대한 시 입장을 물었다. 또 류 의원은 시교육청이 급식 식재료구매 수의계약 기준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 미만으로 조정한 뒤 다시 번복하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엄격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정순천 의원(수성구)=생명의학연구윤리에 대한 국제학술대회가 3월 대구서 열리고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시커(SIDCER/FERCAP) 학회 대구 개최가 확정됐다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를 선도하는 대구가톨릭대에서 미국 WIRB(Western Institutional Review Board)와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신약과 의료기기, 세포치료 등과 같은 의료 신기술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면 대구시는 임상연구 및 시험 분야에서 국내외 경쟁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김영식 의원(달성군)=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의 사업진행이 보상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고 세종시 수정안의 등장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과학산단은 향후 추진될 지역 내 각종 사업의 핵심 연결고리며 부가가치가 10조원, 고용유발효과가 14만명에 이르는 사업이라며 조기 추진 방안을 따졌다. 또 김 의원은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하철 1호선의 구지 연장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