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한우 가격이 이달부터 5월까지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 3월호에 따르면 한우 산지가격은 전분기보다 하락이 예상되고, 3∼5월 한우 가격은 조정 국면에 진입한다는 것.
농경연은 또 지난해 송아지 가격 강세로 6월까지 한우 사육 마리 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쇠고기 비수기에 접어드는 3~5월 한우(600kg 기준) 암소 산지가격은 530만~550만원, 수소는 530만~550만원(수소 생체 kg당 가격 8천800∼9천200원, 거세수소 생체가격 9천500∼9천900원)이며 수송아지 가격은 200만~22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올 2월 산지 한우 암소가격은 590만원대, 수소는 580만원대, 수송아지 230만원대였다.
한편 농경연은 2010년 한우(600kg 기준) 수소 연평균 가격은 520만원으로 전망했으며, 국내 한우 생산 증가에 이어 쇠고기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8.8kg으로 예상했다. 군위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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