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 무공해 청정산나물을 직접 캐고 맛볼 수 있는 '울릉도 산나물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나리관광지구 등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 산나물축제는 섬 여행과 함께 화산 분화구가 숨쉬는 지역 유일의 평지인 나리마을(해발 400m)의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자생 산나물 캐기 체험, 맛보기, 울릉도 관광지 알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 더덕 캐기, 산나물 채취, 쑥떡 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참여프로그램은 특별 산채비빔밥 만들기, 산나물요리 경연대회, 건강걷기대회, 울릉도·독도 바로알기 OX 퀴즈, 노래자랑대회, 성인봉 등반 보물찾기 등이다. 산나물축제장에서는 봄철 산나물과 약초를 주재료로 세계에서 가장 긴 삼나무(원목) 그릇을 사용해 참여객들이 함께 특별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도 갖는다.
부대행사는 울릉·독도 사진전시회, 울릉도 산채화분전, 먹을거리 장터, 산나물요리 시식회, 향토 특산물 장터, 울릉도, 독도 링 걸기, 쥬쥬동산(미니 동물원), 산채보자기 판매, 찾아가는 국립공원 등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객들은 울릉군이 자랑하는 '로하스 울릉도 산나물'로 인증된 참고비, 삼나물, 산마늘, 섬더덕, 미역취, 부지깽이 등 지역특산 산나물을 모두 캐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를 통해 더덕·산나물캐기 체험행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각 300명을 접수하며, 더덕캐기 경우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나머지 행사는 무료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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