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집 2부작 극 '된장군과 낫토짱…' 27·28일 오후 9시
MBC 특집 2부작극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이 27·28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드라마 '보석 비빔밥' 후속이다.
배우 임주환과 KBS 2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자로 친숙한 아키바 리에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은 전형적인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한·일 프로젝트 연구원의 선후배로 만나 집안의 반대를 딛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줄거리. 극중 대천과 다카코 역을 맡은 임주환과 아키바 리에는 한·일 양가의 결합인 만큼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된다.
주인공 임주환과 아키바 리에 이외에도 한국의 대표 아버지상인 백일섭과 재일교포 배우 하쿠류, 정경순, 나라 후지코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자존심을 걸고 연기 대결을 펼친다.
첫 연기에 도전한 아키바 리에는 서울과 부산,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진행된 촬영 스케줄을 거뜬히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자랑했다는 후문. 특히 지난달 말 부산 동래 향교에서 진행된 임주환과의 한국 전통 혼례식 촬영 현장에서는 연지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쓴 아키바 리에를 향해 '기모노보다 한복이 더 잘 어울린다'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리에는 "혼례복이 화려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며 "이렇게 한복을 제대로 차려 입으니 한국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은 한국인 사위와 일본인 며느리를 맞이하는 한일 양가의 에피소드를 밝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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