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풀데 연구소장 "입지 적지 이사회 생각 변함 없다"
세계적인 최첨단 기초연구기관인 독일의 막스플랑크가 한국연구소 설립 예정지로 포항을 꼽으면서 연구센터를 우선 세운 뒤 단계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를 24일 방문한 박승호 포항시장과 만난 피터 풀데 연구소장은 "한국연구소는 포항이 가장 적지라는 이사회의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포항 설립을 위해 올 상반기에는 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포항시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또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를 설립하는 문제는 미국 등 세계적인 연구진 유치에 미흡한 점이 발견돼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데 관계자들의 뜻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우선 포항에 연구센터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박 시장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포항 유치는 2007년부터 시작해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며 "포항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과학도시로 인류의 과학발전을 선도할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연구소 포항 유치에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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