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과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 김수희 경찰서장, 손승락 세무서장 등 경주지역 기관단체장들은 24일 직장폐쇄 중인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노·사를 방문하고 양보와 타협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조 측을 방문, 경제 불황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근로자와 회사가 공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 또 회사 측을 찾아 직장폐쇄가 근로자의 생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고려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상에 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노사가 양보와 타협의 정신으로 마음을 열고 성실하게 협상해 줄 것"을 양측에 촉구했다.
경주시는 이달 18일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노사간 자유토론의 시간을 갖고 조기에 노사분쟁이 타결되기를 바라면서 권고문을 양측에 전달한 바 있다.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인 이 회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 발레오만도지회의 쟁의 행위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불가능하고 회사의 재산과 시설을 보호한다며 지난 16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노조는 회사 측의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23일 업무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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