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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토끼 두 마리가 22일 대구 달서구 죽전동 한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되었다. 인기척에 놀라 쓰레기더미 속으로 피하기를 반복하다 주민들에 의해 구조되어 동물보호협회로 넘겨졌다. 이웃주민들은 "누군가 토끼를 키우다가 버린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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