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0억원 규모
전통주인 막걸리를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는 막걸리 공장이 청도 매전면에 건립된다.
청도군은 23일 경남 진해시 일송주조(대표이사 문보경) 공장을 청도로 유치, 매전면 남양리 일대 4천985㎡의 부지에 투자규모 20억원, 연간 매출 10억원 규모의 막걸리 공장을 5월 준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송주조로부터 사업장 확장·이전을 위한 부지 물색 관련 문의를 받고, 2개월간 유치활동을 벌여 청도군으로 유치했다는 것.
군 관계자는 "막걸리 공장은 현대화된 최첨단 자동 무균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 최대 주류업체와 제휴를 맺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청도에서 생산되는 쌀로 막걸리를 만들며 알코올 도수 6도, 1천㎖ 용량으로 제품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또한 청도특산물인 감, 대추, 배 등을 이용한 다양한 맛의 막걸리 생산을 추진하고 향후 청도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지난해에 거둔 18개 업체 4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대도시 등 인근 7개 시·군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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