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 대구은행 소상공인 우대대출 출시

입력 2010-02-23 09:44:51

◆대구은행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가가호호 소상공인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300억원 규모로 사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매출액 규모와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연장 가능) 또는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최저 연 5.63% 수준이지만 대구시가 1년간 2% 이자를 보전해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3.63% 수준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므로 별도의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 없다. 대구은행 강태규 개인여신부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은행은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대구시가 이자 일부를 보전하면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신속하게 보증하는 등 각 분야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까지 설탕 가격의 제한적 상승을 예상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 설탕을 기초자산으로 한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며 투자기간 동안 설탕가격이 한 차례라도 최초 기준가격보다 50%를 초과 상승할 경우 연 10% 수익이 확정된다. 설탕 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50% 넘게 상승한 적은 없지만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가격 상승분의 85% 수준에서 수익이 확정된다. 설탕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더라도 투자원금을 보장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현대증권은 24일까지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을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현대히어로DLS 제60호'는 저위험 상품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 호가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3개월 만기이며 만기평가금리가 최초기준금리보다 높거나 같은 경우 연 3.75%, 작은 경우에는 연 3.7%의 수익을 지급한다. '현대히어로DLS 제61호'는 6개월 만기에 만기평가금리가 최초기준금리보다 크거나 같은 경우에는 연 4%, 최초기준금리보다 작은 경우에는 연 3.95%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저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10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하나카드가 하나SK카드로 변경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통신과 카드를 융합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투자한 하나SK카드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제휴해 다음달 중순 카드와 통신이 융합한 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휴대전화 결제 기능은 물론 각종 쇼핑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전송하고 모바일 할인쿠폰을 보내주는 등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드사용액에 따라 SK텔레콤 요금을 할인해주고, 모바일 결제고객에게 특정 가맹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신탁계약을 통해 안전한 상속 및 증여가 가능한 '삼성증권 유언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이 고객의 유언서를 보관하고 있다가 고객 사망 시 유언 내용대로 집행해 준다. 또 유언 내용에 따라 상속 재산을 삼성증권이 신탁받아 일정 기간 운용한 후 지정자에게 배분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법무법인과 연계해 유언서 작성 시 공증 수수료를 10% 할인해주고 상속 재산을 둘러싼 유족들의 혼란과 분쟁을 막기 위해 세무 및 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유언서 원본을 40년간 보관해준다. 최소 계약단위는 1억원 이상이며 수수료는 가입 첫 해에 10만원, 이후부터는 매년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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