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추가 모집에 나선 대구권 4년제 대학에 지원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북대는 22일 추가모집 결과 63명 모집에 2천148명이 지원해 평균 34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특히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글로벌 인재학부 자연과학계열은 정시모집에서 30명 정원에 10명만 등록해 미달 사태까지 우려됐지만 85명이 지원해 체면을 살렸다.
경북대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학부는 학비면제 및 기숙사 4년 입주 보장, 해외 연수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자격 조건이 의대에 준하는 수능 4계 과목 합계 6등급 이내로 제한돼 등록률이 낮았다"며 "추가 모집을 성공적으로 끝내 우수 학생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시모집에서 97.7%의 등록률을 기록한데 이어 추가 모집 일반 전형에서 53명 모집에 908명이 지원해 17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또 정시 모집에서 95.3%의 등록률을 나타냈던 대구한의대는 30명 추가 모집에 666명이 지원해 22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한의예과는 1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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