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억원 투자
대구시가 올해 '산하기관 및 공기업·시설에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총 사업비 168억원(국비 77억원·시비 91억원)을 투입, 연간 2천754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7천274t의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내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에너지절약 사업은 서부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열병합발전 사업 등 10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자, 연간 2천600toe의 에너지 절감으로 11억5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서부하수처리장에 19억원 투자해 250㎾ 소화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이후 단계적으로 서부하수처리장(5개)·신천하수처리장(2개)·북부하수처리장(1개) 등 8대 설치 ▷명복공원 화장로 연소시설 총 11개 설비 중 8대를 교체, 청정연료(경유→도시가스)로 전환해 연간 1억6천900만원 에너지 비용 절약 ▷고효율 가로등 개체사업에 49억원을 투자,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가로등 9천230개를 고효율등으로 교체해 연간 5억8천900만원의 전기료 절약과 이산화탄소 5천498t의 온실가스 감축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시청사 조명등(1천800여개), 교통신호등(86개소)을 LED로 보급, 시청사 및 대구의료원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동구문화회관의 폐열회수 보급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도 총 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대구스타디움과 매곡정수장, 대구의료원에 각각 100㎾, 100㎾, 20㎾의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그린컨벤션 조성사업에 20억원 투입, 대구EXCO 신관에 태양광, 태양열, 자연채광 시설 도입 ▷시민의 녹색생활실천 및 신재생에너지 홍보·보급 체험을 위한 대경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 홍보전시관 구축사업에 24억원 투자 ▷신망애원 등 7개 복지시설에 태양열 급탕시설 설치 등이다.
진용환 대구시 녹색성장정책관은 "지난해에도 에너지절약사업 2건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6건을 추진해 총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올해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열병합발전 사업과, 명복공원 화장로 연소설비 및 고효율 가로등 개체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에너지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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