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작년 전략산업 지원사업 성과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식서비스 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TP는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대구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서비스 산업 지원사업의 1차연도 사업을 결산한 결과, 총매출과 고용인원에서 10%가 넘는 증가 실적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의 전략산업별 지원기업 총매출액은 2008년도 5천580억원에서 지난해 6천321억원으로, 총 742억원(13%)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천684명에서 2천975명으로 291명(11%) 늘었다. 특히 IT서비스 분야 경우 17개 지원기업의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전년대비 각각 19%와 15% 늘어나 다른 지원 분야보다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식서비스 산업 지원사업은 섬유·나노·메카트로닉스·모바일·생물(바이오) 등 대구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이 디자인, 이러닝, 정보기술(IT)서비스, 시험분석, 컨설팅 등 5개 분야의 지식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의 70%를 보전해주는 '지식서비스 바우처'를 지급하는 신규 지역 전략산업 지원사업이다.
지식서비스 바우처는 5개 분야별로 최소 500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500만원 단위 총 10종의 바우처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참여를 희망한 85개 기업 중 지역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친 37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황우익 대구TP 기업지원단 부단장은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식서비스 산업 지원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은 지식서비스 산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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