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 그루지아, 루지 국가대표 노다르 연습 중 사고로 사망 '충격'

입력 2010-02-13 10:00:21

유투브 캡쳐
유투브 캡쳐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몇시간 앞두고 그루지아 루지 국가대표 선수가 연습 중 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루지아의 국가대표 노다르 쿠마리사슈빌리 선수는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공식 훈련도중 썰매에서 팅겨져 쇠기둥에 심하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구조요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사망했다.

이 선수는 14일 개막식날 열릴 남자루지 싱글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루지경기는 썰매에 1명 또는 2명의 선수가 타고 얼음으로 굳혀진 1000m 이상의 코스를 활주하여 그 시간을 겨루는 경기로서 인공 코스에서 1인승 4회와 2인승 2회, 자연 코스에서는 1인승 3회의 경기를 행하며, 이 활주한 회수의 합계를 산출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코스는 최고 속도는 155km까지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한편 동료의 사망소식으로 충격에 빠진 그루지아 대표팀은 이번 동계올림픽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