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부터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시니어클럽을 확충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올해 노인 일자리 1만3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아동안전 보호, 도서관 도우미, 문화재 지킴이,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 노인 일자리를 신규로 만들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전문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기존 8개에서 올해 2개를 추가 설치해 10개로 확대 운영하고, 포항과 구미에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니어친화기업 지정제도를 운영, 노인 고용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이미 민간분야사업개발비 2억원을 시니어클럽에 지원해 노인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 수거, 간병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구미 시니어클럽 '참살이 사업단'은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지정을 받아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또 고령자 일정규모 이상 고용, 고령친화산업제품 생산 등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시니어친화기업 10개 안팎의 업체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 수여, 시니어친화기업 표지판 부착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노인 고용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자근 노인복지과장은 "기업의 성공적 인적관리와 노인고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니어친화기업 지정제도를 신설하는 등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 일자리 창출 확산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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