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지원, 선거구별로 큰 편차…야당 후보 움직임 없어
대구 지역 구·군 중 가장 많은 6명의 광역의원을 선출하는 달서구는 선거구별로 출마 희망자 수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달서갑 지역은 상대적으로 공천 신청자가 적은 반면 을과 병 지역은 예비 후부들의 물밑 경쟁이 어느 곳보다 치열하다. 반면 무소속이나 야당 후보들의 움직임은 아직 크게 없는 상태다.
◆달서구
▷1선거구(죽전동, 장기동, 용산1동, 용산2동)
박돈규 현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으며 아직 뚜렷한 시의원 후보군이 없다. 지구당 위원장인 박종근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때 탈당, 친박연대로 출마하면서 박 시의원도 동반 탈당했지만 다른 예비 후보군들은 한나라당 후보를 도운 덕분에 상대적으로 공천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돈규(56·한) 대구시의원
▷2선거구(이곡1동, 이곡2동, 신당동)
도이환 시의회 부의장이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구당 상황이 1선거구와 비슷해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크게 치열하지 않을 전망이다.
△도이환(52·한) 대구시의원
▷3선거구(월성1동, 월성2동, 진천동)
현직 박부희 시의원이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태손 대구보건대 겸임 교수와 이성순 한나라당 달서을 홍보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박부희(49·여·한) 대구시의원, 이성순(53·한) 대구스피치 연구원 원장, 이태손(56·여·한) 대구유치원 원장
▷4선거구(상인1동, 상인2동, 상인3동, 도원동)
최문찬 현 대구시의회 의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한나라당 예비 주자들의 공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천을 노리고 있는 후보는 정만식 전 시의원과 예영동 달서구의회 의장, 김재관, 김해철, 최성기 구의원을 비롯해 김기목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회장과 박상태 시당 부위원장 등 7명에 이르고 있다.
△김기목(40·한) 비엠에쓰 코리아 대표, 김재관(52·한) 달서구의원, 김해철(47·한) 달서구의원, 박상태(51·한)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예영동(62·한) 달서구의원, 정만식(63·한) 전 대구시의원, 최성기(52·한) 달서구의원
▷5선거구(성당1동, 성당2동, 감삼동, 두류1동, 두류2동, 두류3동)
지용성 현 시의원을 포함해 5, 6명의 후보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영, 도영환 전 구의원과 신원섭 한나라당 당협부위원장 및 전태선 한나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장원정 한나라당 중앙위원, 정수득 한나라당 대구시당 대외협력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도영환(53·한) 전 달서구의원, 신원섭(60·한) 박근혜 팬카페 대구 본부장, 이재영(64·한) 전 달서구의원, 장원정(54·한) 한나라당 중앙위원, 전태선(52·여·한) 영도당 대표, 정수득(한·54) 세무사, 지용성(61·한) 대구시의원
▷6선거구(본리동, 본동, 송현1동, 송현2동)
재선인 류병노 현 의원이 3선 도전을 노리고 있으며 배지숙 대구여성단체협의회 이사가 교육 전문가임을 내세워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 선거 때 출마했던 정무진씨와 조영환 계명문화대학 경영과 외래교수가 30대 기수론을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류병노(50·한) 대구시의원, 배지숙(42·여·한) T&B학원 원장, 정무진(58·한) 한나라당 달서병 당협 부위원장, 조영환(35·한) 계명문화대학 경영과 외래교수
◆추가 출마자=북구(4선거구)
노상권(53) 북구 구의원이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노 구의원은 재선으로 경일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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