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쾰러 대통령 내외는 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이며 독일 대통령으로서는 8년 만에 방한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 등을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외교안보 현안,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증진, 재생에너지, 녹색성장, 기후변화 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쾰러 대통령은 방한 기간 김형오 국회의장, 사공일 G20 정상회의준비위원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 4단체장 등을 면담한 뒤 10일 오전 이한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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