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역의원 누가 나오나] ③북구·달성군

입력 2010-02-05 10:38:20

현직들 재선의지 속 일부 시의원 구청장 도전 변수

◆북구

4명을 뽑는 북구는 현직 시의원 2명이 구청장에 도전하기로 해 타 선거구에 비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시의원 예비 후보군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선거구(고성동, 칠성동, 침산1·2·3동, 노원1·2동, 노원3동)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장경훈 시의원이 한나라당 구청장 공천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동수 구의원과 자유총연맹 북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방천표씨가 시의원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또 총선에 두번 출마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윤창한씨가 '친박'을 표방하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방천표(40·한) ㈜부경종합관리 대표, 윤창한(68·무) 저출산고령화대책 국민운동연합 사무총장 이동수(59·한) 북구 구의원

▷2선거구(산격1·2·3·4동, 대현1·2동)

양명모 현 시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김석환 전 시의원이 친박 연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으로 선거전이 2파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양 의원은 의정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아직 뚜렷한 당내 공천 신청 희망자가 없는 상태이고 김 전 의원도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김석환(63·무) 전 대구시의원, 양명모(50·한) 대구시의원

▷3선거구(복현1·2동, 검단동, 무태조야동, 태전2동, 구암동)

이재술 현 의원이 3선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으며 채동수 구의원이 시의원 공천에 도전장을 냈다.

△이재술(48·한) 대구시의원, 채동수(49·한) 북구 의원

▷4선거구(관문동, 읍내동, 동천동, 관음동, 태전1동)

재선인 김충환 현 의원이 구청장 도전을 선언해 북구 지역 4개 시의원 선거구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인 권오규씨를 비롯해 현직 북구 의원인 김규학, 최인철, 이길제씨가 공천 경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충환 시의원은 구청장 공천 여부에 상관없이 시의원 불출마 뜻을 밝히고 있어 빈자리를 노린 한나라당 예비 주자들의 발길이 어느 지역보다 바쁜 곳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오규(51·한) 대구북구 한의사회 회장, 김규학(47·한) 북구의회 의원, 이길제(38·한) 북구의회 의원, 최인철(49·한) 북구의회 의원

◆달성

2명의 광역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현직 시의원 모두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달성군은 전통적으로 광역의원 예비 후보군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물론 선거전에서도 치열합 경합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1선거구(화원읍, 다사읍, 가창면, 하빈면)

전성배 현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김대성 한나라당 시당 부위원장과 김장석 전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전 의원과 두 김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도 공천 경쟁을 벌인 적이 있어 불꽃튀는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김대성(51·한)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이사, 김장석(56·한) 전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장, 전성배(46)대구시의원

▷2선거구(논공읍, 옥포면, 현풍면, 유가면, 구지면)

김영식 현 의원과 송성열 달성군 새마을 협의회 회장이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공천 경쟁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박성태 전 시의원의 무소속 출마다. 재선 시의원 출신인 박 전 의원은 지난 선거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김 의원에 180여표의 근소차 표차로 낙선했다.

△김영식(52·한) 대구시의원 박성태(46·무) 달성라이온스 회장 송성열(57·한) 우성건설 대표

◆추가 출마자=수성구 2선거구

문차숙(45·여·한)씨가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다. 문씨는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구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중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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