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인도 및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30일 낮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출국에 앞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 통상 증진 등 양국 간 주요 현안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많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연구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은 이와 관련, 3월 5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방문단을 이스라엘에 보내 현지 기업들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명예회장을 접견하고 세계 경제의 전망과 기업의 책임 및 개도국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게이츠 회장은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으로서 이 대통령을 돕고 있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존 챔버스 시스코그룹 회장을 만나 IT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시스코의 한국 투자 계획의 진행 상황에 대해 들었다. 시스코는 3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인천에 전 세계를 총괄하는 U-City 글로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