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욕으로 구성한 할미넴…네티즌 "에미넴과 붙어도…"

입력 2010-01-29 23:01:59

할머니역 전담 배우 김영옥의 속사포 욕으로 랩을 구성한 '할미넴'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옥의 할미넴은 지난 2004년 방송된 KBS '올드미스다이어리'에서 김영옥이 할머니와 욕 대결을 하는 장면을 네티즌들이 편집해 다양한 버전의 UCC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탄생했다.

'할미넴'은 김영옥을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을 패러디 한 말이다.

드라마 속에서 나온 "옘병 땀병에 까부리 쏙뱅이를 걸러 딱쟁이 끊어지면 끝나는거고 십장 딱쟁이 끊어지면 그냥 죽는거야 이년아 야 이 시베리아들아 귤이나 까라 이 십장생들아." 라는 대사가 여러 음악과 결합돼 '할미넴 소나타', '할미넴 저격수' 등으로 재탄생 한 것.

할미넴 UCC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미넴과 겨뤄도 손색이 없다" "에미넴 한판 붙자" "맛깔나는 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한편 김영옥은 최근 KBS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황백현(유승호)의 할머니로 나오며 인기를 끌고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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