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센터(센터장 김현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동부의 '2010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만 29세 이하(군필자 경우 만 31세 이하)의 청년 인턴을 상시고용인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에서 채용할 경우 인턴 기간 6개월간 급여의 50%(최대 80만원)를 지원해 주고,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월 65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제조업체 생산직에 근무하는 인턴일 경우 취업촉진수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구TP 계명대센터는 지난해 301명의 청년인턴을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시켰으며 올 1월 말 현재 111명의 수료자 중 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87.4% 정규직 전환율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인턴제 사업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턴 지원 희망자와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알선·선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온라인을 통한 진로 상담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TP 계명대센터는 내달초 인턴 실시 희망기업과 인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과 인턴 모집을 실시한 후 알선을 통해 2월 중순부터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 희망자의 조건이 고용보험 가입 이력 6개월 미만인 만 29세 이하의 청년들만 신청할 수 있어 2010년 졸업자와 2009년 공공기관 행정인턴 수료자를 대상으로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intern.kmtp.net)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2009년 인턴채용 신청한 기업과 인턴 희망자들도 2010년에 재신청해야 한다.
김현수 대구TP 계명대센터장은 "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에는 인건비 지원의 혜택을 받고, 미취업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좋은 정규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제도"라며 "올해도 정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580-5597.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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