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 선정, 소외·다문화 지역민에 강의
계명대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다양한 인문학 향연을 펼친다.
이 대학 논리윤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는 의미있는 두 가지 '만남'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외지역민과 목요철학세미나(이하 목철)의 만남'과 '다문화와 목철의 만남' 이 그것.
'소외 지역민과 목철의 만남' 은 지역적으로 소외된 곳에 인문학을 부흥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은 경남 거창과 경북 군위, 문경, 울진, 울릉 등 대학이 없고 대도시로부터 거리가 먼 5개 지역을 선정해 3월부터 3시간씩 10여차례 인문학 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지역의 시·군 문화원과 협약을 맺었다.
'다문화와 목철의 만남'은 지역민과 지역 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다문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다. 다문화공동체센터와 함께 대구의 대표적 공단지역인 성서공단을 찾아 이주 노동자와 결혼이주민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강좌를 열 계획이다. 또 강좌에 참여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들도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문화 인터넷 나비TV'에서도 강좌내용을 방송한다.
계명대는 논리윤리교육센터는 30년간 500여회의 '목요철학 세미나'를 통해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기치로 매주 철학, 인문 강좌를 진행해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최창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