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찬 글/주성윤 그림/계림북스/208쪽/9천800원
요즘은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는다. 역사 공부에도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무척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책은 아이들이 좀 더 편리하고 즐겁게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목적지는 연도가 되고 책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며 역사 속 인물들과 사건들을 사진과 만화, 지도를 보여 주며 찬찬히 안내한다. 구석기시대부터 8·15해방까지 한국사의 핵심사건 속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면 한국사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들 중심으로 간추려 연표 순서대로 정리했고, 각 사건의 이야기들을 펼침 페이지에 하나하나씩 담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역사의 흐름이 쭉 이어져 한국사의 앞뒤 맥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예비 중학생들이 '한국사 한바퀴'를 읽는다면 초등학교 시절 배운 한국사를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