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주말마다 앞산에 자주 간다.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앞산을 찾았다. 차가운 바람을 뚫고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목젖까지 차오르는 심장 박동의 느낌을 느끼게 됐다. 잠시 후 산 중턱 어디에서 "야~호" 하며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연달아 십여 차례나 외쳐댔다. 기가 막혔다. 아직도 무지하게 야호를 외치는 사람이 있는지. 그 '야호'라는 소리가 산 속의 크고 작은 동물들을 비롯한 생명체에 큰 스트레스를 가하게 돼 생태계에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등산객이 많은 요즈음, 산에서 외치는 큰 함성 소리가 산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겠다. 앞산을 비롯한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산에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집시다.
인터넷 투고(kch1967kr@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