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말 생산과 육성 등을 통해 말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21일 시청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노동일 경북대총장,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권태동 말산업연구원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 생산·개량·육성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학교는 말 생산·개량·육성사업과 관련된 연구와 인력 양성 등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경북도는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상주시는 말 산업과 관련된 사업부지 제공과 실무를 맡게 된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가 우리나라 전체 마필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광산업으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상주에서 생산·육성된 말은 2010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이후 상주국제승마장과 영천 운주산 승마장, 구미, 봉화 등지의 공공 승마장 및 개인 승마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4년 개장 목표인 '제4경마장' 경주마로 뛸 수 있도록 육성·개량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는 상주 용운고등학교 내 말 관련학과(마필관리과)를 신설, 올해부터 인력 양성에 나서며 2010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위한 상주국제승마장을 착공했다.
이정백 시장은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세계승마대회(WEG), 말 산업 광역클러스터, 승용말 육성센터, 재활승마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및 국내외 행사 유치를 위해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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