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여고생이 2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의 A여고 2학년 B(17)양이 이달 5일 오후 3시쯤 학교를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것.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B양은 이날 보충수업을 마치고 장학금 관계로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선 이후 행방불명된 상태다.
경찰은 B양의 인적사항과 사진 등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친구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다음날 경기지역에서 휴대전화 통화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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