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대가 제74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지역 의대·의전원 가운데 유일하게 지원자 모두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19일 의사 국시 합격자 발표 결과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졸업생 1명을 포함한 지원자 47명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1997년 1회 졸업생부터 올해 14회 졸업생까지 의사 국시에서 무려 9차례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1999년에는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는 다른 대학보다 먼저 통합교육 과정과 문제 중심의 효과적인 교과 과정을 만들어 꾸준히 유지·발전시킨 데다 수준 높은 의료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해 외국 유수 병원들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영남대 의대는 지원자 81명 중 80명이 합격해 98.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원자 105명 중 101명이 합격해 96.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의전원 졸업예정자 96명은 모두 합격했다. 계명대 의대는 88명의 재학생 지원자들이 모두 합격했지만 5명의 졸업생 중 단 1명만 합격하면서 합격률 95.7%를 보였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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