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 유럽 공략…파리 프레타포르테·후즈넥스트展 참가

입력 2010-01-20 09:34:22

9개 패션업체가 2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파리에서 열릴 프레타포르테와 후즈넥스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패션센터는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후원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프레타포르테 파리 전시회와 후즈넥스트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 패션업체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프레타포르테에는 ▷니오물산(대표 최승렬) ▷㈜씨앤보코(대표 최복호) ▷(주)대경물산(대표 김두철) ▷혜성어패럴(대표 장정애) ▷㈜빗살무늬(대표 정순식) 등이 참가하며, 후즈넥스트에는 ▷준플러스영(대표 박준영) ▷번익스트림(대표 기명진) ▷앙디올트랜드(대표 김건이) ▷티러브(대표 이영세)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대경물산 'K.D.C 깜'은 꽃과 여성을 테마로 플라워 패턴과 자수와 DTP(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를 활용한 입기 편안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제시한다. 씨앤보코 '최복호패션'은 추상미술 사조인 '오르픽 큐비즘'(orphic cubism)에서 기인한 프린트 패턴과 DTP로 제작된 출품작을 선보인다. 빗살무늬는 우리 것에 대한 생각과 아티스트 정신이 돋보이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만든 스카프, 넥타이 등을 내놓는다.

준플러스영은 손이 자주 가는 옷, 장식보다 소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니크한 디테일을 지닌 코트 및 재킷 등을 출품한다. 번익스트림 '번'은 10, 20대를 겨냥한 스노보드복, 바이크복 등 스트리트·스포츠복을 선보인다. 티러브는 성경의 이야기를 현대적 색감으로 재해석해 이미지화한 프린트물을 선보이며, 데님과 이너웨어 아이템이 보완할 수 있게 출품작을 구성했다.

참가업체들은 200만달러(프레타포르테 120만달러, 후즈넥스트 80만달러)의 수출목표액을 세웠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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