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호주 어학연수 중이던 아들(26)이 뇌출혈로 쓰러지고 딸(23)마저도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이한수(가명·52·본지 6일자 8면 보도)씨 가족에게 1천507만9천680원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서구청 산악회'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보내오신 30만5천원의 성금이 더해졌습니다.
이한수씨는 "이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연방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씨는 "평생 남의 도움 받고 살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상에 큰 신세를 지게됐다"며 "아이들이 회복된 후에는 꼭 남을 위해 나누며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전해오셨습니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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