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국주의가 부검한 인체표본 백백교 교주의 두상과 기생 명월이의 생식기를 보존하는 행위를 중지해달라는 이색소송이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왜 보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백교는 동학 계통의 백도교에서 파생된 유사종교로 전용해가 교주가 되면서 범죄단체화 되어 교주는 경찰에 쫓기다 자살했으며 그 두개골이 국과수에 보관되게 된 것. 백백교는 지난 1992년 이대근 주연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명월의 생식기는 일제시대 일본 경찰이 부검과정에서 무단 적출해 보관하던 것으로 해방이후 국과수가 넘겨받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과수는 "국과수 창설 당시 넘겨받아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기록이 없어 상세한 경위는 알 수 없고, 역사적 의미 때문에 함부로 폐기 할 수 없어 불가피 하게 보관중" 이라고 전했다.
뉴미디어본부 jsh052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