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6천757억원으로 2008년 4조5천억원보다 48% 늘었다. 또 매출총이익은 5천70억원으로 전년(3천706억원) 대비 37%, 세후이익은 3천49억원으로 전년(1천615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수주실적도 연초 목표(8조5천억원)를 13% 웃돈 9조5천965억원에 이르렀다. 사업부문별로는 에너지·플랜트부문이 4조3천여억원을 차지했으며, 건축부문과 토목환경부문은 각각 3조2천여억원과 2조여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5천억원, 매출 7조2천억원으로 정하고 공격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성장기반 확립, 전사적 총력수주체제 구축,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이익률 증대를 3대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향후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패키지 딜 형태로 미개척 유망시장에 진출해 그룹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내실강화를 위해 4대 혁신활동(공정혁신·원가혁신·일하는 방식의 혁신·기업문화혁신)을 체질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철강플랜트 외에 기술경쟁력을 입증받은 발전플랜트와 교통인프라, 신도시개발 부문으로 진출확대를 통해 2018년 글로벌 톱 20위의 종합건설회사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