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삼각 프로젝트'성과

입력 2010-01-15 08:28:00

다양한 현장경험 프로그램 실무능력 쑥쑥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가 인턴십·산학협동프로젝트·해외전시참가 등 '삼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을 가진 인력을 양성, 취업난을 극복하고 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방학 때마다 20~40명의 재학생을 국내 기업의 단기 인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3, 4학년 학생들의 70% 정도가 인턴십을 경험한다. 지난 2년 동안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혁신형 중소기업 대학생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개설, 기업의 실무 현장을 익혔다. 그 결과 중소기업 체험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체계적 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한 인턴연수 지원금의 절반을 자발적으로 학과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왔다. 섬유업체인 신풍섬유, 세양섬유, 위그코리아 등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발생한 기업의 지원금 등을 모아 매년 두 차례씩 기업 대상의 해외 수주전시회에 직접 부스를 얻어 참가한다.

인턴십·산학협동 프로젝트·해외전시참가 프로그램까지 3, 4학년에 집중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킨 결과 서승연(영텍스),이지욱(화이스트), 이청희· 안인영(포마트)씨 등이 졸업하기도 전에 서울의 유수한 섬유수출업체에 취업했다. 이 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도 정한통상에 입사한 한상혁씨는 "해외전시참여와 산학협력 활동 및 인턴십이 취업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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