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개그맨 김영철이 브라이언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이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강심장'의 후반부 여신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박규리, 바다, 정주리 등이 나와 자태를 보여주던 중 게스트 좌석에 있던 김영철이 옆자리 브라이언 얼굴에 대고 가운데 손가락을 보인 것.
이어 김영철은 브라이언의 얼굴을 쳤고, 화가 난 듯한 브라이언의 목소리가 몇마디 들리기도 했다. 당시 장면은 정주리의 상반신 클로즈업을 배경으로 약 5초간 방송됐다.
문제의 영상에 대해 '강심장' 제작진은 "친한 사이인 두 사람이 장난을 친 것인데, 미리 발견하고 편집하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을 거르지 못해 시청자들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는 최근 MC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휘재가 KBS '상상플러스'에서 정형돈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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